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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의 삶' 로기완 송중기, 넷플릭스에서 곧 공개!
넷플릭스의 새로운 영화 '로기완'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벨기에로 도망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김희진 감독의 데뷔 장편영화로, 그의 섬세하고 감동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김희진 감독은 단편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이후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소외된 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희진 감독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기다림 속에서 느껴지는 막막함, 불안함, 그리고 쓸쓸함"이라는 감정을 작품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로기완'의 시나리오 작업부터 참여하여 실제로 유럽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탈북민을 취재하고, 칼레의 난민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서적을 참조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김희진 감독은 원작의 강렬함을 최대한 유지하되, 로기완의 주변 인물들을 새롭게 구성하여 '로기완'만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며 캐릭터의 깊이와 그들 간의 관계를 세심하게 그려나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진 감독은 캐릭터 그 자체의 깊이와 매력,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인물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드라마를 구성해 나갔습니다.
로기완과 마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보듬는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줄 것입니다. 또한, 이방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프로덕션은 캐릭터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희진 감독은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도 기완이 느껴지는 소외감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로기완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삶의 대부분은 고통으로 채워져 있지만, 가끔은 살 만한 순간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로기완'이 그런 위로를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로기완'은 오는 3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이 작품을 통해 김희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